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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으로 만난 사람 낙태 후 책임진다더니 한달만에 버린 대구fc 축구선수 조진우

세모정 ALL 2022. 11. 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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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네이트판 글입니다. 블로그와는 무관하며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노콘 질외사정으로… 되서
그래서 저도 피임약을 먹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피임에 대해 제 잘못이 없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평생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추가3))
제가 멘탈 나간 시기에 카톡 탈퇴를 중간에 해서
메세지 백업 파일 일부 올립니다.

자기 입으로 술 먹고 음주했다고 적어놨구요

이것도 의심 되시면 이 백업 파일이 원본이라는 거
업체에 맡겨서 증명하겠습니다.

 

추가2)))


그 친구 잠수 타고 바꾼 번호가
지금 연락 온 여친 분 뒷 번호와 똑같은

커플 번호네요.



진짜 제가 얼마나 병1신 같이 보였으면 하하…




추가))


방금 그 친구 여자친구 분께서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진행한다고 연락 왔구요.
각오하고 글 적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이 일을 당했을 때도 믿었던 순간에도 여자친구가 따로 있다는 사실에 저는 두번 죽는 것 같아요

정말 갈 때로 갔다보다
믿었던 순간 제 진심이… 죽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잃을게 없습니다.










저는 K리그 일본리그 출신 99년생
대구fc 축구선수 ㅈㅈㅇ를 소개팅으로 만나 아기를 임신했다가 한달만에 버려진 사람입니다.


-


나 같은 존재는 잊고 너 커리어 지켜가며 잘 살다가 이런 상황 보면 많이 놀랄 거 같아.

근데, 얼마 하지도 않은 3개월 동안 돌이킬 수 없는 과오들을 너무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이젠 나도 너를 사랑하는 감정이 없어서
용서해줄 마음 없이 이 글을 써.

이 글을 올린 이후로 너가 똑같이 했던 것처럼
나도 똑같이 너의 연락 일체 받지 않을게.
연락하는 일 없었으면 해.


카카오톡 백업 파일 가지고 있으니
증거 운운하며 거짓말 친다면 그때 바로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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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

그 친구가 겹지인에게 소개팅을 부탁하여
서로의 거주지인 대구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여러 가지 이유로 저희는 소개팅과 연락을 하루만에 끝냈고,


약 2주일뒤 우연찮게 만난 자리에서 조금만 잘한다면 자신의 여자친구가 될 수 있다고, 자신이 키가커서 키큰 제가 마음에 든다는 식의 사탕 발린 말에
2번째 만남에 저희는 같은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조금의 연락 이후로 1시간, 2시간, 3시간...
소개팅 전과는 다른 답장 속도와 성의가 너무 눈에 띄게 티가 나 우리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니 사실은 전여친에게서 연락이 와 흔들렸다. 그래서 너한테 관심 없고, 우리 인연을 정리하고 싶고 끝내고 싶다.
라는 말을 하니 너무 자존심 상하고 소위 말해 먹버라는 단어가 생각났지만 솔직하게
그 친구가 그렇게 말했기에 조용히 인연을 정리하며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기억을 잊어가며 열심히 살다가 속이 너무 안 좋고 구역질이 나와 설마하는 마음에... 정확한 결과를 알고자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를 하니 임신 초기라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 그래서 그 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다음날 다시 혈액을 뽑아 임신 사실을 확실하게 듣고 책임지겠다는 그 친구의 말을 듣고
초음파를 보면서... 수술 당일날 임신 5주차에 혼자 중절 수술을 받았습니다
.
혼자 수술을 받을 때도 그 친구는 8월, 일본에서 경기 중이였고, 못 온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괜히 경기에 방해되지 않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병원 소독하러 갈 때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동행해주었구요.
수술하고 한달 되는 시간동안 저희가 만난 시간은 8시간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책임진다고 한 그 친구의 꿈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합숙과 훈련시간을 다 배려한 제 탓이겠죠...


그렇게 수술한지 한달 되는 날 진심으로 저를 책임지겠다면서 만나자는 얘기를 공원해서 하길래, 정말 이제는 진심인 줄 알고 믿었습니다.
내가 아프다고 보고 싶다고 해서, 그 친구가 혹여나 경기에 방해될까, 아프고 슬퍼도 병원에서 처방해준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끝까지 버텼습니다.

그리고 사귄지 2주 되는 날, 저는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이유는 이제 힘들어서 책임 질 자신이 없대요,
오히려 자기가 죽고싶다고 가스라이팅해서...

정말 살아있는 제 자체가 잘못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처음부터 그 친구를 좋아하면서 믿었던 감정과, 몸과 마음이 놀려졌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상처 받고 죽고 싶었습니다.

한달동안 제가 아프다고, 병원갈 때마다 울고 슬퍼하고, 자기한테 뭐라하는게 스트레스라서,

평생 책임지겠다고 해서...
수술하고 더러워진 몸 책임지겠다고 해서 이제 기댔는데
저는 이제 기댈 곳도 없어요...

그래서 나뭇가지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시즌 끝나는 한달동안 조용히 기다려준다고 했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는 한달 중 3주동안은 내 자체가 이 친구에게 거슬릴까봐
이 친구한테 기대지 않으려 많은 책들을 구매해서 읽기도 하고, 떠나보낸 아가에 대한 속죄로 아동복지센터 봉사활동도 다니기도 하고...
혹여나 운동할 때도 거슬릴까봐 아침 안부인사만 보내고, 대회 전날, 당일날은 저 신경쓰지 말라고 한마디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주가 지나 우연찮게 제 생일 날이 다가왔고,

한때 연락하던 시기에
자기 선배 생일이라고, 기프티콘과 생일 축하한다는 카톡을 캡쳐해서
저한테 보내준 그 친구의 모습을 봐왔기에
그래도 그걸 본 저로서는 정말 인간적으로 생일 축하는 해줄 줄 알았는데...
한마디도 없이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연락 달라는 문자 마저 씹히고,
제 자신이 너무 같잖고 생일 축하 하나 받자고 연락했는데 답장 하나, 전화도 안 받는 그 친구를 또 기다렸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다음날, 단 하나의 답장도 없이


번호를 바꿔버리고 잠적했습니다.











저는 소개팅으로 만나 2번째 만남 이후 사귈 것처럼 굴어 같이 잠자리를 했고,
전여친의 연락을 핑계로 연락을 끊고,
2주 뒤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 알리게 되었고,

평생 책임진다는 말에 수술 후, 수술 한달 뒤에 2주동안 사귀다가 버려진 사람입니다.





저는 이제 잃을 게 없는 사람입니다.




근데, 번호를 바꿔버리고 잠수탄 그 인간 쓰레기를,

마지막에도 혹여나 이 친구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돌까 자신을 감싸줄 수 있는 유일한 가족 중 한명에게
소문나지 않게 연락 달라고 조용히 이 친구를 배려했습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연락이 닿았지만,

되려 가족이 알았다고 자신이 죽어버린다고 하는
그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또 바보 같이 저는 이 친구에 대한 일말의 감정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에도 제가 잘못했다고, 너 상황을 다 이해한다고 웃으면서 지내자고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마지막은 잠수에 답장이 없었습니다...




이때까지의 모든게 다 거짓이고 배신이였다는 사실에,
그 거짓에 죄 없는 아기를 보냈다는 죄책감에,
너무 힘들고 죽고 싶은 생각을 수없이 하면서 매일을 눈물로 보냈지만 악착같이 견뎌냈습니다.

근데, 이제는 혼자 참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ㅇㅇ아, 이젠 널 좋아하는 감정도 사랑하는 감정도 없어.
내 몸은 망가질 때로 망가지고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 자.
항상 꿈을 꾸면 내가 사지가 찢겨지는 꿈을 꿔.

너는 잘 지내지?

한때 너는 자기 인스타 봐서 슬플까봐 인스타 계정 탈퇴했다고 했으면서,

근데 지인이 너 인스타 새로 팠다고 나한테 보내주더라?

나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쓰레기 같은데
너는 그것 밖에 안되는 인간이구나

그 와중에 전북fc 일본 선수 음주운전한 사실 DM 보내면서 혀차놓고,

근데 너도 시즌때
똑같이 술 먹고 음주운전 했잖아

핸들에 소주병 올려놓고 찍은 사진 기억 나니
내가 말려도 결국에 음주운전 했으면서
대단하다 넌


그리고
혼인신고 하자고 평생 책임지겠다고 죄 없는 아기 지우라고 했던 네 말은

다 거짓이였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 바보 같아보였나봐
근데 이젠 아닌 것 같아.

니가 했던 말처럼, 이제와서 연락해봤자 우리 사이는 이미 끝인 것 같아.

더 적을 너의 과오들은 많지만, 정말 참아서 이정도만 적을게.
이제 와서 번호 바꿔놓고 연락하지 말아줘,



평생 비겁하게 그렇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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